J.여행/네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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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일차J.여행/네팔 2017. 10. 27. 04:40
10월 27일 ⎯B : 다소간의 불안함을(또는 설렘을) 안고 그래서 지나치게 이른 시간에 공항으로 출발. 짐은 무겁지만 발걸음은 사뿐하다. 출발 시간보다 네 시간 여 빠른 수속에 당황한 동방항공 여직원. 한 시간 뒤에 오란다. 수화물에 배낭을 맡기는 것은 신경쓰이는 문제다. 잘 아주 잘 싸야한다.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여 온 몸을 수색 당한 뒤 들어서는 면세점. 비로소 의심에서 벗어나 시민의 권리를 누린다. 청도에 도착 후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방황하다 인포메이션에 물음. 단호한 그녀 차표를 끊어 준다. 701번 버스를 타고 기사님의 도움을 받아 난징로드 어딘가에 내림. 옌옌이 아니었다면 우린 한참을 고생했을 것. ⎯J : 아침 일곱시 목욕탕. 한국에서 마지막 분식을 먹고 짐을 꾸려 공항으로 향한다. 너무..